주식 무지렁이였던 내가 삼성전자 주식부터 시작하게 된 이유
솔직히 예전엔 주식 같은 거 하면 안 될 줄 알았어요.
“위험하다”, “돈 잃는다”, “주식은 도박이다” 이런 말들 많이 들으면서 자랐잖아요.
근데 주변에서 하나둘씩 “삼전 사라”는 얘기를 자주 듣기 시작하면서 생각이 조금씩 바뀌더라고요.
특히 제일 친한 친구가
“너도 이제 40대고, 아이 교육비며 노후 생각해야 하잖아.
삼성전자 같은 주식은 저축이랑 다름없어. 한 주라도 사놔봐.”
이렇게 얘기하는데 괜히 솔깃했죠.
처음엔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증권 앱이랑 주식 용어는 도통 무슨 말인지 몰라서 겁부터 났어요.
근데 직접 해보니까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고,
삼성전자를 첫 주식으로 선택한 것도 신의 한 수였다고 생각해요.
오늘은 제가 주식 완전 초보 시절, 삼성전자 주식 한 주 사기까지 겪은 모든 과정과 실수, 느낀 점들
그리고 국내주식과 미국주식 차이까지
솔직하게 다 풀어볼게요.
처음엔 증권사 앱 설치부터 막막했음
주식하려면 일단 증권 계좌가 있어야 하잖아요.
처음엔 그게 너무 멀게 느껴졌어요.
은행 가야 하나? 무슨 서류 떼야 하나? 그런 걱정부터 들었죠.
근데 알고 보니까 요즘은 휴대폰만 있으면 10분이면 개설 가능하더라고요.
저는 삼성증권이랑 키움증권 두 개를 써봤는데
처음엔 삼성증권으로 시작했어요.
왜냐면 삼성전자 주식 사려면 괜히 삼성증권 쓰는 게 연관성 있어 보이고,
앱도 ‘mPOP’이라는 앱 하나만 쓰면 되니까 뭔가 안정감 있었어요.
계좌 개설부터 삼성전자 주식 한 주 사기까지
삼성증권 앱으로 계좌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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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에서 ‘삼성증권 mPOP’ 검색해서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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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들어가서 ‘비대면 계좌개설’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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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증 촬영 → 본인 인증 (카카오페이로 가능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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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좌 용도 선택: 주식 거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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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성향 검사 몇 개 체크하고, 약관 동의
이렇게 하니까 진짜 10분도 안 돼서 주식계좌가 생겼어요.
이체 계좌는 기존에 쓰던 국민은행 계좌랑 연결했고요.
삼성전자 주식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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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mPOP 앱 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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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 ‘주식 매매’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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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검색란에 ‘삼성전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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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 또는 ‘지정가’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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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 1 (한 주)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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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버튼 클릭
처음엔 ‘지정가’ 개념이 뭔지도 몰랐는데
그냥 시장가로 샀어요.
한 주에 6만 원대였고, 수수료는 거의 없었어요.
사고 나니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
“내가 드디어 주식을 샀구나…” 싶었죠.
주식 사고 나서 달라진 점
삼전 한 주 가지고 인생이 바뀌진 않지만,
주식에 대한 관심이 달라지더라고요.
뉴스 볼 때도 삼성전자 관련 기사 보면 더 집중해서 보게 되고
“왜 떨어졌지?”, “반도체 가격은 어떤가?” 같은 궁금증이 생겼어요.
그리고 한 달에 10만 원씩이라도 더 사보자 하고
조금씩 매수하면서 이게 습관이 되더라고요.
처음엔 무섭지만,
막상 시작하면 ‘적금보다 재미있는 저축’ 같은 느낌이에요.
미국주식에도 도전해봤어요 (진짜 초보 입장)
국내 주식에 조금 익숙해진 후
미국 주식도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애플, 구글, 테슬라 같은 건 솔직히 다들 이름만 들어도 알잖아요.
근데 미국 주식은 좀 다르더라고요.
환전도 해야 되고,
거래 시간도 밤에 열리고…
제가 선택한 방법은 삼성증권 앱에서 자동 환전 기능을 쓰는 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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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OP 앱 → ‘해외주식’ 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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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검색: 예) AAPL (애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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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수량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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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환전 체크 후 매수
딱 한 주 사봤는데
환전도 자동으로 되고, 수수료도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괜찮았어요.
단, 환차익/환손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꼭 알아둬야 해요.
이 부분은 나중에 계좌 보면 달러로는 수익인데
환율 때문에 손해 보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국내 vs 미국 주식 차이 느껴진 점
항목 | 국내주식 | 미국주식 |
---|---|---|
거래 시간 | 09:00~15:30 | 23:30~06:00 (서머타임 적용 시 변동) |
통화 | 원화 | 달러 |
배당 | 연 1~2회 | 분기 배당 많음 |
주식 수수료 | 낮은 편 | 약간 더 있음 (환전 수수료 포함) |
실시간 반응 | 빠름 | 반응 시간 느릴 수 있음 |
삼성전자 주식은 마음이 편했어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강해서
떨어져도 다시 오를 것 같은 믿음이 있었거든요.
반면에 미국 주식은
‘성장주’ 느낌이 강했어요.
수익은 클 수 있지만 리스크도 크다는 걸 처음 실감했죠.
매수 타이밍은 몰라도 ‘꾸준함’은 알겠더라
주식을 조금씩 하다 보니까 알겠더라고요.
타이밍 맞추려고 하지 말고
내가 감당 가능한 선에서, 정해진 금액으로 꾸준히 사는 게 진짜 중요하다는 걸요.
저는 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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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매달 10만 원 자동 이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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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분기마다 30만 원
이렇게 나눠서 투자하고 있어요.
독자에게 전하는 한마디
주식이 무서운 게 아니라, 몰라서 무서운 거예요.
저처럼 삼성전자 한 주 사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오히려 경제에 대한 감각이 확 살아나요.
처음엔 헷갈리고 귀찮아도
직접 해보는 것만큼 빠른 공부는 없어요.
혹시 시작이 망설여지는 분이 있다면
“일단 한 주만 사보자”라는 마음으로 도전해보세요.
나중엔 분명히 “그때 시작하길 잘했다”는 생각 들 거예요.